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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 따라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로 문화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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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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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문화재단이 마련한 다양한 전시로 봄 만끽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 최진용)은 인천아트플랫폼(관장: 최병국)과 한국근대문학관(관장: 이현식)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전시를 개최해 인천시민들의 봄 나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 한국근대문학관과 인천아트플랫폼이 위치한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는 인천아트플랫폼과 한국근대문학관의 볼거리와 차이나타운의 먹거리까지 가족, 연인 단위 봄나들이 코스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해 주차 부담도 없다. 개항장 문화지구 일대를 걷는 중간중간 볼거리가 가득하다.

[1]


수인선 신포역 에서 내려 3번 출구(신포사거리 방향)로 나와 5분 정도 걸어 이동하면 제일 먼저 한국근대문학관(인천 중구 신포로 15번길 76)을 만날 수 있다.

한국근대문학관은 2017년 첫 번째 기획전시 <문학관의 새롭고 오래된 식구- 新 수장자료전>을 전시 중이다.

한국근대문학관[1]


(2017.3.7~4.16) 이번 전시는 최초의 신소설 작가 이인직의 신소설 작품부터 일제강점기 신문소설 스크랩까지 매우 희귀한 근대문학 원본 자료 30여 점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전시다.

한국근대문학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근대문학관으로 근대계몽기(1894~1910)에서 해방기(1945~1948)까지 한국 근대문학의 형성과 역사적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해 쉽고 재미있게 한국 근대문학을 접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문학의 정취를 흠뻑 느끼며 한국근대문학관의 기획전과 상설전을 둘러 본 뒤 문학관을 나서면, 바로 길 건너 위치하고 있는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과 인천아트플랫폼(인천 중구 제물량로 218번길 3)을 만나게 된다.

인천아트플랫폼 거리[1]


인천아트플랫폼 거리 곳곳에는 예술작품으로 만들어진 아트벤치들이 곳곳에 놓여있다. 재밌는 아트벤치에 앉아 인천아트플랫폼 방문 인증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다.

인천아트플랫폼 B동 전시장에서는 인천아트플랫폼 2017년 입주작가(8기)들의 프리뷰 전시 <2017 IAP 단편선>이 전시중이다. (2017.3.24.~2017.4.30) 전시에는 하반기에 입주하게 될 국외 입주 작가를 포함해 입주예술가 28팀(시각예술 18명, 공연예술 4팀, 연구평론 4명, 국제교류 2명)이 참여하고 있다.

‘2017 IAP 단편선’은 두 가지 한자를 사용하고 있는데, ‘짤막하게 지은 글이나 영화’이라는 뜻의 단편(短篇)에 해당하는 작은 규모의 작품들은 물론, ‘전반에 걸치지 않고 한 부분에만 국한된 조각’이라는 뜻의 단편(斷片)적 성격을 갖는 작품들이 전시에 포함된다.

8기 입주작가 프리뷰 전시를 통해 예술의 정취까지 느끼고 나면 조금 허기가 질 수 있겠다. 차이나타운과 인근의 맛집을 들러 허기를 채워보는 것도 좋겠다. 독특한 맛과 멋을 자랑하는 개항장 문화지구의 식당과 카페들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테이크아웃 커피와 함께 자유공원에 오르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인천항과 만개한 벚꽃, 따사로운 봄 햇살 즐길 수 있다.

집으로 돌아가기 조금 아쉽다면, 인천역 인근의 만석동의 작은 미술관을 들러도 좋겠다. 우리미술관(인천시 동구 화도진로 192번길 3-7, 9, 11)에서는 5인 작가 초대전 <불완전한 인간>이 전시 중이다.(2017.3.23.~2017.4.28)

5인의 작가가 각기 다른 관점과 시각언어로 인간의 내면과 외면의 부조화와 다름에 대해 표현한 미디어 아트 및 설치작품을 볼 수 있다.

박종영_marionette_eye[1]


따사로운 봄의 시작. 이번 주말 개항장 문화지구로 문화 나들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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