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퇴직자 귀농·귀촌 교실 교육생을 모집한다. 퇴직자 30여명을 모집해 귀농·귀촌 준비를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전 울산농업기술센터 신기원 과장의 토양학, 작물영양생리학, 작목별 재배 기초 등의 강의를 진행한다. 울산시의 귀농·귀촌 지원정책 안내와 지역 농가체험도 이뤄진다.
귀농·귀촌 교실은 다음 달 11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북구친환경급식지원센터 강당에서 열린다.
앞서 북구는 지난 2월 말부터 한 달 동안 퇴직자 인생 이모작 교실도 진행했다. 총 5주 10강 과정으로, 퇴직자 사회공헌활동, 풍수지리, 노년과 일자리, 재무관리 등 퇴직자들의 인생 2막 설계에 도움을 줄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인기를 끌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협동조합 아카데미도 퇴직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협동조합 설립 신고 절차와 사업 아이템, 사업 운영 방향 등 협동조합 전문 연구기관의 최고 강사진이 수업을 맡는다.
협동조합 아카데미는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지역민 중 협동조합 설립 희망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도 북구는 퇴직자 인생 설계에 도움을 줄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10년째 운영중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제3대학은 퇴직자들의 많은 관심으로 해마다 지원자가 늘고 있기도 하다.
북구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산업체가 몰려 있어 특히 베이비부머 퇴직자가 한꺼번에 많이 생길 수 있는 구조"라며 "퇴직자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해 그들의 퇴직 후 인생 설계에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창조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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