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이란 항만개발 공무원 대상 초청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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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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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24~28일 이란 항만개발분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해외항만개발 관계자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이란 항만개발 주무기관인 항만해사청(PMO, Port Maritime Organization)의 국장과 과장 5명이 참석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란과 지난해 5월 항만개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0월부터 이란 최대 무역항인 '샤히드 라자이항'에 대한 항만개발사업 참여를 위해 타당성 용역을 진 행 중이다.

해수부는 이번 초청을 통해 국내 항만전문가의 현지조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양국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연수 참가자들은 항만개발과 관련된 강의를 수강하고 부산신항·거제대우조선소 등 항만 관련 현장을 견학하며,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현대상선 등과 함께하는 '비즈 미팅(BIZ Meeting)'에 참여한다.

이번 미팅에서는 이란 항만해사청 책임자가 국내 기업들에게 이란의 항만개발사업 방향을 직접 설명할 예정으로 관련 정보의 사전 수집 등을 통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보다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권 해수부 항만국장은 "이번 이란 항만 관계자 초청연수를 통해 양국 항만분야 협력을 증진하고,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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