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영향 중단됐던 무안-베이징 정기노선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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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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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라남도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영향으로 운항을 일시 정지한 아시아나항공 무안-베이징 노선이 오는 25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노선은 사드 여파로 지난달 중국 정부가 단체여행객 모집활동을 금지하면서 주 2회 운항하던 것을 한 달간 일시 정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항 재개와 함께 탑승률을 높이기 위해 여행사 특가 상품을 개발하는 등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전남관광협회와 지역 여행사·항공사 등은 최근 간담회를 열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중국인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테마상품을 개발하고, 보다 빠르게 항공 수요가 회복되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남창규 도 도로교통과장은 "현재 중국 노선에 편중된 국제선의 노선 다변화를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사·지자체 간 협의체를 구성해 관광상품 개발 요구 및 신규 취항 노선 건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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