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산상록경찰서(서장 이석권)가 이주민(이주 외국인 및 북한이탈주민)의 영농 체험 기회와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사회정착을 지원하고, 다문화를 이해해 우리 모두가 하나되는 사회를 만들고자 ‘다(多)우리 행복 텃밭’을 23일부터 운영한다.
다(多)우리 행복 텃밭 주말농장은 다양한 이주민들이 함께 모여 행복을 수확해 갈 수 있는 텃밭을 의미하며 3곳(상록구 반월·본오·양상동)으로 나눠 운영,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해 경작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또한, ‘다(多)우리 행복 텃밭’의 경작을 지원하고자 20일 안산시 농업기술센터와 MOU을 맺고, 시기별 파종 농작물 안내 및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기술 지원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한 다문화 가정 및 북한이탈주민에게는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채소 가꾸기’ 책자와 손수건, 옥수수 씨앗을 나눠주고 앞으로 영농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석권 서장은 ‘이주민들이 국내 정착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하는 힐링의 장소,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소통과 사랑의 장소, 내외국인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통합의 장소로 발전해 내외국인의 사회통합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살기 좋고 안전한 다문화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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