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24일부터 주민공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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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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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열람이 24일부터 가능하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공람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람은 24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와 게시판, 서울시 지역발전본부 동남권조성반,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삼성1동주민센터, 대치2동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주민은 공람 후 일주일 이내에 의견서 양식에 맞춰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또 다음 달 10일 강남구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사업개요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평가서 초안에는 사업의 시행으로 예상되는 주민 생활환경과 환경오염 피해를 비롯해 자연생태계, 대기질, 온실가스, 수질, 토양, 친환경자원순환, 경관, 소음·진동 등 환경에 미칠 주요 영향과 이에 대한 저감방안 등이 담겨 있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은 삼성역사거리(2호선 삼성역)에서 코엑스사거리(9호선 봉은사역) 구간에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의 광역복합환승센터와 문화·상업시설 등 복합적 기능의 공공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규모는 연장 950m, 폭 70m, 깊이 51m의 지하 6층, 연면적 15만391㎡다. 지하 1층에는 시민 편의공간, 지하 2층에 도심공항터미널과 버스환승센터, 지하 3층에 주차장, 지하 4~6층에 통합역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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