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국민의당 소속 39명의 의원 중 5명만 사드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며 "당론이 반대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론 변경을 위한 의총을 열려고 하지만 선거운동 때문에 의총 성립이 어려워 서면을 통해 39명의 의원 전원에게 물은 결과”라고 밝혔다.
원내 정당 중 유일하게 사드배치에 대해 반대 당론을 채택했던 국민의당은 이날 총 39명의 의원 중 34명의 의원이 찬성 입장으로 선회한 셈이다.
이는 최근 보수표심 확보를 위해 사드배치 찬성으로 돌아선 안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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