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총선 레이스 英, 보수당 지지도 50%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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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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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영국이 올해 6월 8일 조기총선을 앞둔 가운데, 집권 보수당의 지지도가 5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업체 콤레스가 일간 미러 의뢰로 실시한 22일(현지시각) 여론조사에 따르면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 지지도는 50%로 지난 1991년 최고치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제러미 코빈 대표가 이끄는 노동당 지지도는 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로 진행될 경우 보수당이 전체 하원 650석 가운데 500석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1997년 총선에서 노동당 토니 블레어가 얻었던 418석 기록을 경신하는 것이다.

반면 229석인 노동당은 90여석을 잃을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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