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6일 본격 선거 운동 돌입 후 처음으로 강원도 유세에 나선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춘천 명동거리와 원주 문화의거리, 강릉 대학로로터리에서 3차례 유세를 한다.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연설을 통해 집권 시 강원도의 미래 비전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등을 포함한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릉 유세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도경 선수와 전직 국가대표이자 메달리스트인 김선진·김형곤·한승수·송경택 선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안 후보 측은 전했다.
안 후보는 유세에 앞서 춘천의 애니메이션-로봇박물관을 찾아 전시물을 관람하고 관계자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면서 '강원의 미래를 열겠다'는 상징적 의미가 담겨 있다고 안 후보 측은 밝혔다.
한편, 국민의당 소속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이날부터 안 후보 유세 지원에 나선다. 지난해 총선 직전 야권 연대에 대한 이견으로 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칩거해오던 김 전 대표는 최근 안 후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주승용 공동 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전남 무안과 해남, 완도, 광주 등을 차례로 돌며 안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 전 대표의 부인 탤런트 최명길씨도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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