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美 세제개편안 실망감에 약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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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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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2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실망감 속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영국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0.71% 하락한 7237.17로 장을 마감했다. 대선에서 중도신당 에마뉘엘 마크롱의 당선 기대감 속에서 사흘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던 프랑스 증시의 CAC40지수도 전일비 0.31% 내린 5,271.7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30 지수도 전날보다 0.23% 하락한 12,443.79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법인세 대폭 인하를 내세운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으나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편 27일 유럽중앙은행(ECB)이 당초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유로존 경제의 하방 위험이 줄었으나 여전히 하방 위험이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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