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삼구)는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구본무)과 함께 28일부터 공연예술 분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인 ‘2017 LG 꿈꾸는 프로듀서’를 시작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생이 정규 시험 대신 토론이나 실습 등 직장체험 활동과 같은 진로교육을 받는 제도로, 현재 전국 3200여개 중학교에서 이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연암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LG아트센터를 통해 공연예술분야 직업 체험 프로그램인 ‘LG 꿈꾸는 프로듀서’를 기획·진행 중이다.
‘LG 꿈꾸는 프로듀서’는 공연관람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관련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해외 공연시장의 현황과 직업 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찾아가는 진로 교육을 통해 공연예술분야의 실무 담당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공연예술분야의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수립하도록 돕는다.
2017년 ‘LG 꿈꾸는 프로듀서’는 전국적으로 자유학기제 문화예술 향유의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복지우선학교, 문화소외지역 학교 5개교를 선택해 4월과 11월 2회에 걸쳐 진행된다.
28일 펼쳐진 아트서커스 '라 베리타'는 토리노·소치동계올림픽 연출로 유명한 서커스 연출가 다니엘 핀지 파스카가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공연이 끝난 뒤엔 배우 롤란도 타르키니, 마르코 파올레티, 에블린 라포레스트가 무대로 올라와 학생들의 질문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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