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이상민, 채권자에게 한약 받는 '인성 갑' 채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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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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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분 캡처]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일요일 밤의 SBS’미운우리새끼’가 3주 연속으로 ‘동시간대 1위’, ‘2049시청률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이상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 이상민은 아침에 일어나 식염수로 모닝 코세척을 하는 기이한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상민은 아침으로 즉석에서 우유를 끓인 수제 치즈와 함께 토스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수제 치즈를 까맣게 타버린 식빵에 발라먹어 뭔가 2% 부족함을 보였다.

유희열은 "상민이, 진짜 허세의 끝이다"라고 외쳐 폭소케 했다.

이날의 압권은 바로 채권자가 보낸 한약이었다.

매월 말일에 빚을 갚아나가는 이상민에게 힘을 내라고 한약을 보낸 채권자.

두 사람은 정답게 통화하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채권자-채무자의 관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런 이상민의 모습을 본 MC신동엽ㅇ; “세상에 이런 채권자가 있냐?”고 하자 그의 어머니는 “채권자가 우리 상민이의 인간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챙겨주는 것 같다.”며 안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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