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2018년 울주 정명 천년을 맞아 역사적 가치를 담은 기념조형물 설치를 위한 '울주 정명천년 기념조형물 제작·설치 사업'제안서 평가위원회에서 '파린스튜디오(사진)'가 협상 1순위로, '보라조형연구소'가 2순위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나달 28일 오후 군청 2층에서 열린 평가위원회에서 분야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위원들은 최근 10년간 수행실적, 사업목적 및 제안과의 부합성, 아이디어의 독창성, 주변과의 조화성, 구조적 안정성, 조명 계획 등 다방면에 중점을 두고 11개 업체를 평가했다.
협상 순위 1위로 선정된 파린스튜디오는 '천년의 빛'을 주제로 3개의 개체로 구성된 하나의 작품으로, 수천년 세월을 담은 평안함의 역사 초석 위에 단단한 바위의 이미지를 조형화 했다.
재질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화강석 판석에 LED조명 설치로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감상할 수 있다.
2순위로 선정된 보라조형연구소 역시 '천년의 빛'을 주제로 상부조형물엔 1000개의 사각형모듈로 구성되며 연결된 하부조형물은 천년 뿌리의 감성을 느낄 수 있게 조형화 했다.
재질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화강암으로 워터스크린 설치 및 1000개의 사각형모듈에 LED조명이 있어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감상할 수 있다.
평가위원들은 "다른 업체의 제안도 울주의 역사·만월·인물·미래·비상 등을 테마로 울주 정명천년을 기념하는 훌륭한 작품들이 많아 평가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울주 정명천년 기념조형물로 천년 역사 울주군의 위상확립은 물론, 유구한 역사에 대한 군민의 자긍심 고취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군은 2017년 6월 착수, 12월 준공을 목표로 해 2018년 '울주 정명천년'의 새로운 미래를 신청사에서 희망차게 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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