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창신숭인 채석장' 명소화 조성위한 '아이디어 공모' 시행

  • 선정작 중 우수 아이디어는 대상지의 명소화사업 추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등 활용

▲창신숭인 명소화 아이디어 공모. 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종로구 창신동에 있는 채석장일대를 명소화로 조성하기 위해 '시민·학생 아이디어공모'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창신숭인 지역은 2010년 10월 뉴타운이 해제되고 2014년 5월 국토교통부에서 도시재생선도 지역으로 지정해 한창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곳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대상지는 종로구 창신동 23-315번지 일대 약 3만4천㎡ 지역으로 현재는 방치된 채 자원회수시설, 청소차량차고지, 무허가주택, 경찰기동대 등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다.

시 관계자는 "채석장 절개지는 창신숭인 지역의 독특한 주거지 경관을 형성하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는 '시민아이디어 부문'과 '공간디자인 부문'으로 진행하며 '시민아이디어 부문'은 참가 제한이 없다. '공간디자인 부문'은 전문대학원 재학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6월23일까지 진행된다.

모든 공모 참가자는 채석장 일대 명소화 사업 내용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명칭 제안 △채석장 절개지 벽면 활용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 △대상지의 특성과 잠재적 가치를 고려한 시설물 용도 △프로그램 등에 대한 아이디어 작품 설명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

공간디자인부문 참여자는 급경사지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운송수단(모노레일, 경사엘리베이터 등) 도입에 대한 내용을 추가한 작품 설명자료와 업마스터플랜을 제시하는 수준의 도면이 포함된 패널도 같이 제출해야 한다.

총 20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오는 7월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제출된 우수한 아이디어는 향후 대상지의 명소화사업 추진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 공모전 코너, 창신숭인 도시재생홈페이지 그리고 서울도시재생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전 일정 및 수상작 선정결과 등도 추후 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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