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소외계층 청소년 위한 체육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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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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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뜻깊은 활동을 이어간다.

대한체육회는 16일 “2017년 소외계층 청소년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행복나눔 스포츠교실’ 사업의 공모단체 선정하여,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행복나눔 스포츠교실은 상대적으로 체육활동에서 소외된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습회, 교류전 등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며, 세부사업으로 종목별 생활체육교실, 은퇴선수단체 지원사업 등으로 나뉜다.

2017년 종목별 생활체육교실은 공모를 통해 21개 운영 단체를 선정하였으며, 약 300개소에서 총 600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개소별 15회 이상의 종목별 강습회 및 프로경기 관람, 1일 클리닉, 교류전, 지역대회 참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종목은 인라인스케이팅, 축구, 사격, 배구, 빙상, 피구, 탁구, 우슈, 스키, 육상, 바둑, 검도, 윈드서핑 카이트보딩, 볼링, 배드민턴, 테니스, 크리켓, 풋살, 농구, 국학기공, 럭비 등이다.

은퇴선수 단체 지원사업은 은퇴선수가 운영하는 비영리단체에 예산을 지원하여 은퇴선수들이 직접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2017년에는 공모를 통해 단체 선정을 진행하여, (재)엄홍길휴먼재단, (사)대한생활체육복싱협회, (사)대한올림피언협회, (사)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 (재)양준혁야구재단, (사)한기범희망나눔 등 총 6개 단체가 선정되었다.

2017년 ‘행복나눔 스포츠교실’은 지역아동센터, 드림스타트 등 취약계층아동시설이 지원대상이며 공모사업에 선정된 단체들이 5월부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생활체육정보포털에 접속하면 각 단체별 프로그램에 대한 일정 등 정보를 확인하고,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프로그램 운영 기간별로 상이하다.

대한체육회는 “2009년 회원종목단체 9종목으로 행복 나눔 스포츠교실을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였다. 앞으로도 스포츠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을 위해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동 여건을 조성하고, 스포츠 참여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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