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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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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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성장단계에 도달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개설됐다.

삼정KPMG는 업계 최초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PMG 인텐시브 스타트업 서포트(KISS)'를 개설하고, 1기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 산하기관, 액셀러레이터 등 여러 기관들이 진행하는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보통 초기단계의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삼정KPMG의 'KISS 프로그램'은 사업전략 고도화, 해외시장 진출, 기업 파트너 탐색, 엑시트 기회 확보에 이르기까지 성장단계에 접어든 스타트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자문을 제공한다.

'KISS 프로그램' 1기는 창업 초기단계를 지나 구체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10곳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6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약 7개월 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사업전략, 해외진출, 기업협력, 매각 및 상장 등 4가지 분야 중 선택한 프로그램에 대해 집중 지원 받게 된다.

또 단편적인 멘토링이 아닌 삼정KPMG의 스타트업 전문가들이 각각의 스타트업이 직면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한다.
특히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자체 해결역량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밖에 삼정KPMG는 선발된 스타트업에 회계ㆍ세무ㆍ재무ㆍ비즈니스모델 등에 대한 상담을 수시로 진행할 방침이다. KPMG 글로벌에서 개발한 '기업 자가진단 툴'을 활용한 자문도 무료로 제공한다.

윤권현 삼정KPMG 스타트업지원센터장은 "삼정KPMG의 KISS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26일 오후 6시까지 삼정KPMG 홈페이지 내 'KPMG 인텐시브 스타트업 서포트'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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