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과 산림청은 헬기 9대, 소방차 14대, 산불진화차 6대, 소방인력 170명을 투입해 오후 2시 53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하지만 억새 등 풀이 우거진 곳에서 불이 난 데다 바람이 세게 불어 진화하기까지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 주민은 인근 지역으로 불이 옮아붙을 가능성 때문에 한때 대피하기도 했으나 인명이나 민가 피해는 없었다.
봉화군은 밤새 불씨가 되살아나지 않도록 인력을 배치해 감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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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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