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위수 인턴기자 = 출퇴근 시간마다 모바일을 통한 인터넷 동영상 이용량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디지털 미디어렙 및 광고플랫폼 전문기업 DMC미디어는 22일 ‘2017 인터넷 동영상 시청 행태 및 동영상 광고 효과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 동영상 시청 방법은 다운로드보다 스트리밍이 더 활발했다. 디바이스별로 살펴보면 PC 스트리밍(65.9%)보다 모바일(81.0%)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인 오전 6~9시와 오후 18~21시에는 인터넷 동영상 모바일 이용량이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시간대에 모바일 옥수수 이용 비중은 16.4%, 50.7%로 가장 높았다. PC 이용은 취침 전인 21~24시에 가장 활발했다.
동영상 시청 매체를 선택할 때 주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PC(39.7%)와 모바일(39.1%) 모두 무료 콘텐츠의 양이었다.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동영상 매체는 지난 해에 이어 유튜브가 PC(45.5%)와 모바일(42.8%)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네이버 TV캐스트가 PC 18.8%, 모바일 15.4%로 2순위에 올랐다.
오영아 DMC미디어 MUD연구팀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SK텔레콤이 옥수수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 2월 카카오TV가 출시되면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동시에 인터넷 동영상 시장도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연구원은 “이번 보고서는 인터넷 동영상을 시청하는 유저들의 서비스 이용패턴과 매체 선택 및 변경 기준을 비롯, 동영상 광고에 대한 반응 양상 등 다양한 분석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업계 실무자와 광고주, 마케터들에게 유용한 팁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59세 이하의 대한민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동영상 시청 경험 여부와 시간 △온라인 동영상 주 이용 매체 및 장르 △온라인 동영상 광고 접촉 상품군 △온라인 동영상 광고 효과 등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보다 자세한 분석 내용은 DMC리포트 PRO 홈페이지에서 보고서 구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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