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내버스 운송수입금 실사'···언론·시민 공모자 등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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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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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24일~30일까지 조사원 16명 투입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오는 24일 ~ 30일까지 울산지역 시내, 지선 및 마을버스 23개 운송업체 156개 노선을 대상으로 16명의 조사원을 투입, '시내버스 운송수입금 실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실사는 지난 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2017년 시내버스 표준회계실사 및 운송원가 조사용역'에 따른 운송수입금 분석 및 산정의 공정성,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된다.

울산시는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전 차량에 대해 노선별 요금함을 봉인하고 업체별로 조사원을 배치, 현금수입금을 확인하고 조사표를 작성하며 효율적인 조사를 위해 23일 조사원 교육을 실시한다.

운송수입금 실사과정은 조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의회, 언론, 시민단체 뿐만 아니라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시민이 참관한다.

최근 시내버스 이용승객 중 교통카드 이용자가 90% 정도를 차지하고 현금 사용자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 있어 수입금에 대한 투명성은 과거에 비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편 '2017년 시내버스 표준회계실사 및 운송원가 조사용역'은 수입금 실사, 업체별 회계실사와 표준재무제표를 작성, 대중교통개선위원회의 중간 및 최종보고 등을 거쳐 오는 8월 28일 완료된다.

용역 결과는 적자노선 재정지원 등 버스정책의 근거자료로 활용되며 버스업체 경영실태 파악 및 경영평가 분석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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