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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주도 공습에 숨진 시리아주민 한달간 225명…내전 중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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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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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감시단체 보고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최근 한달간 시리아에서 미군 주도 공습의 민간인 인명피해가 내전 이래 최악을 기록했다. .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지난달 23일부터 23일까지 수니파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 국제동맹군의 공습에 숨진 시리아 주민이 225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목숨을 잃은 민간인 가운데 어린이가 44명이다.

미군 주도 공습의 누적 민간인 사망자수는 어린이 319명을 포함해 1천481명으로 늘었다.

최근 한달간 미군 주도 공습에 따른 주민 인명피해는 국제동맹군이 2014년 9월 23일 시리아에서 공습작전을 시작한 이래 최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전까지 월간 오폭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기간은 2월 23일∼3월 23일로, 그 사이 220명이 숨졌다.

시리아인권관측소의 라미 압델 라흐만은 "국제동맹군이 시리아 공습을 시작한 이후 지난 한달간 민간인 인명피해를 가장 많이 냈다"면서 "사망자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tree@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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