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일본 타워레코드 1위, 오리콘 차트 2위에 올랐다.
23일 일본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발매된 몬스타엑스 일본 데뷔 싱글 ‘히어로(HERO)’는 오리콘 주간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몬스타엑스는 5월 15~21일 집계된 타워레코드 주간차트 1위, 빌보드재팬 주간차트 2위를 기록해 일본 내 상승 중인 인기를 증명했다.
올해 일본에서 데뷔한 해외 아티스트 앨범 중 오리콘 주간차트 3위권 내에 진입한 것은 몬스타엑스 ‘히어로’가 최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4월 발표한 국내 첫 정규 1집 앨범으로 빌보드 월드 차트 1위, 국내 주요 음반차트, 아이튠즈 미국, 일본 케이팝 차트에서 실시간 및 일간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일본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몬스타엑스는 일본 유니버설뮤직의 새 레이블 '머큐리 도쿄'와 계약하고 17일 첫 싱글 '히어로'로 데뷔했다. ‘머큐리 도쿄’는 유니버셜 뮤직이 몬스타엑스의 일본 데뷔를 위해 새롭게 설립한 레이블로, 1945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설립된 레이블의 명가 ‘머큐리 레코즈(MERCURY RECORDS)’에서 이름을 인용했다.
첫 싱글에는 유튜브에서 스페셜클립 영상이 조회수 3400만 건을 기록한 ‘히어로’와 파워풀하게 편곡한 ‘네게만 집착해’ 등 두 곡의 일본어 버전이 수록됐다.
몬스타엑스는 5월말까지 일본 활동을 이어간 뒤 오는 6월 개최되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일본에서는 8월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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