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밀양) 정하균 기자 = 밀양축협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삼문동 밀양강 둔치에서 '제1회 미량초우 축산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정 밀양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축산물 소비홍보와 판로개척은 물론 밀양아리랑대축제 볼거리 및 먹거리를 충족시키고 한우 브랜드 '미량초우' 홍보로 고부가가치 축산업으로 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산물 페스티벌은 420평 규모 미량초우 축산물 페스티벌 홍보관을 설치해 숯불을 이용한 한우 고기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대형 식당 운영과 한우 구이용 대폭 할인판매, 한우·한돈 시식회, 곰거리 반짝 세일, 계란·우유·꿀 등 대폭할인행사를 가졌다.
또 밀양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 할인행사를 함께 기획해 우수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제공해 관람객과 소비자에게 밀양의 친환경 축산물과 청정 밀양의 농산물을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대성황으로 마친 밀양축협은 80두에 4억 원가량의 매출은 물론 농·축산 관련 단체의 직접 참여로 농가소득 증대, 생산중심의 축산업에서 가공·유통으로 산업 범위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와 관광을 동시에 해결해 관광객 유치에 기여 해 경기침체로 인해 관내 양축농가의 출하체증 해소 및 농가 수취금액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재종 밀양축협조합장은 "미량초우 축산물 페스티벌이 축산인과 시민의 축제를 넘어 전국적인 행사로 성장해 축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량초우(味良草牛)는 밀양시와 밀양축협이 한우산업발전 계획에 따라 개발한 고품질·고부가가치 한우를 생산해 경쟁력 제고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육성하고 있는 한우브랜드다.
밀양축협의 철저한 사양관리로 밀양축협 생축장에서 생산된 거세우 15두가 지난 3월 경남대표 브랜드 '한우지예'로 홍콩으로 수출되는 등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최고의 한우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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