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7년 지방하천사업 제안공모’에서 3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718억 원(국비 359, 지방비 359)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하천공모사업은 국토교통부가 하천정비사업과 지역발전 전략사업이 연계된 융합모델을 선정하고 패키지사업으로 추진해 투자효율성 증대와 지역공감대 형성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시·군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사전답사, 기본계획 검토 등 공모 취지에 적합한 전략지역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3개 사업(경주시 신당천, 문경시 초곡천, 고령군 회천)에 사업비 718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경주시 신당천(L=8.2km, 298억 원)은 선도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2018년 실시설계를 착수해 2022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경시 초곡천(L=6.9km, 170억 원), 고령군 회천(12.1km, 250억 원) 하천사업은 오는 2019년 착수해 2023년 사업을 마무리 하면 치수 안정성 확보와 친수공간의 재정비를 통한 지역관광 인프라와 생태계 복원, 지역건설 경기활성화, 일자리창출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정배 도 건설도시국장은 “홍수 피해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자연친화적이며 아름다운 하천 공간을 조성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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