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보수의 길을 묻다"...보수 텃밭인 양산서 이색 토론회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29 12: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양산시의회 한옥문 의원, "보수의 향방" 주제로 열려

아주경제(양산) 박신혜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의 양산시의회 한옥문 의원이 내달 9일 오후 2시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지역에서 보수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29일 경남 양산시의회 한옥문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에서의 진보정권 탄생 그리고 보수 세력의 위기 등으로 대변되는 오늘의 한국 사회에서,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의 보수 세력이 처한 현실을 돌아보고 보수의 내일을 고민해 보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주제 발표와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 시간으로 진행한다. 주제 발표는 '대한민국 지역의 보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사회디자인연구소 김대호 소장이 나설 예정이다.

이어 패널 토론에서는 영산대학교 이진로 교수가 좌장을, 동아대학교 홍성민 교수와 동의대학교 이준호 교수,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신학림 위원장이 패널로 참여해 보수라는 주제를 두고 다양한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의 한 축을 이뤄온 보수 세력이 최근 일련의 사태로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내부적 분열을 겪으면서 존립마저도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국민들로부터 공감을 받고 건강한 보수로의 새로운 탄생을 위한 방안을 구하고자 마련된다.

특히, 지역에서 결코 쉽지 않은 내용을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 개최에 대해 양산시의회 한옥문 의원은 "무조건적인 중앙 중심의 사고가 아닌 지역에서부터 올바른 보수의 역할을 찾아내는 진지한 토론과 노력이 이뤄져야만 대한민국 전체 보수의 나아갈 방향도 제대로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의미를 설명하고 "사회는 보수와 진보가 균형을 이뤄야 건강해질 수 있는 만큼 보수를 위한 토론회지만 보수가 아닌 진보진영의 시민들도 많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기를 휘망한다" 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