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종합건설본부가 '드론'(무인항공기)을 적극 활용, 울산지역 전체 교량(137개)에 대해 항공 촬영에 나선다.
2일 시 건설본부에 따르면 '드론' 촬영은 접근이 어려운 교량 등의 도로시설물 관리 및 점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성안고가차도 등 10개 교량에 대해 '드론' 촬영을 실시한다.
하반기에도 10개 교량을 선정, 드론 촬영할 예정이다.
이들 교량은 정밀안전진단 및 정밀점검 대상 시설이다. 정밀안전진단 및 정밀점검은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행하는 정기점검사항이다.
상반기 드론 촬영을 위해 국방부와 국토교통부에 5월 ~ 7월까지 초경량비행장치 비행승인 및 항공촬영허가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현재 촬영은 선바위교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한 도로이용을 위해 최첨단 기기인 드론을 활용, 도로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확보된 영상자료를 활용, 도로시설물 관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이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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