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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감사원 업무보고가 진행되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문재인 정부의 ‘미니 인수위원회’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위원장 김진표·국정기획위)의 국정과제 로드맵 확정 시기가 빨라진다.
국정기획위가 내주 초 문재인 정부의 ‘5대 목표·20대 전략·100대 과제’의 틀을 만들기로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광폭 행보에 발을 맞출 예정이다.
국정기획위 대변인인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오는 5일 국정비전·프레임 태스크포스(TF) 전체회의에 ‘5대 목표·20대 전략·100대 과제’ 1차 안을 보고한다.
이후 ‘금주 주말 최종안 도출→내주 초 청와대와 부처 협의→확정안 도출’ 등의 수순을 밟을 계획이다.
박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전에 대략의 틀을 짜놓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획분 주관 하에 문재인정부의 국정비전, 목표, 프레임 등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기본 틀을 우선적으로 확정할 것”이라며 “각 분과위는 대선 공약과 정부 업무보고를 바탕으로 소관 분야 국정과제 선정, 이행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정기획위는 대선 기간 문재인 선대위 내 국민의나라위원회 등이 만든 ‘5대 목표·20대 과제’를 바탕으로 ‘5대 목표·20대 전략·100대 과제’안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정기획위는 5일 제3차 국정기획위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비전, 국정목표, 국정전략’등 국정과제 주요 핵심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발제는 ‘국정비전․프레임 TF’ 팀장인 김호기 자문위원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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