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안산)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가 지역복지시설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의원들이 직접 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현황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자는 취지다.
의원 연구단체 회원들은 지난 5일 아가페 지역아동센터와 부곡종합사회복지관을 잇달아 방문한 뒤, 단체 현황 파악과 함께 어려움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먼저 아가페 지역아동센터를 찾은 의원들은 아동 인권 보호와 급식 식단 다양화, 위생 등에 각별히 신경을 써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아동센터 측에서 요구하고 있는 처우개선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증액 등 지방 정부 차원에서 개선 가능한 사안은 시와 협의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또 부곡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선 종합사회복지관 이름 개정 필요성과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의 업무 중복, 복지관 분소 설립, 인건비 외 운영비 지원 문제 등 복지 관련 포괄적 주제들을 의제로 삼아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복지관 운영 프로그램 이용자들의 만족도와 프로그램 운영 성공 사례에 대해 문의하면서 시설들의 자구 노력도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홍순목 연구책임의원은 “현장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삼고자 이날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면서 “단순히 애로사항에 청취에 머물지 않고 복지 수요가 높은 안산의 실정에 맞는 복지 정책을 마련하는 데 계속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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