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선정 올해 스포츠선수 ‘수입 킹’은 호날두…2위 르브론·3위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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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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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리는 스포츠 선수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8일(한국시간) 발표한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호날두가 지난 12개월간 9300만 달러(약 1045억원)를 벌어 1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지난해 6월 발표된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년 연속 최고 수입을 올렸다. 지난해 호날두는 88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는데, 올해는 500만 달러를 더 벌어들였다.

포브스는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받는 연봉과 수당 5800만 달러에 소속 구단 외적으로 얻는 스폰서십, 광고 등에서 35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했다.

호날두에 이어 2위에 오른 선수는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852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제임스는 연봉 3120만 달러에 그 외 수입에서 무려 5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경기 외적인 수입은 제임스가 호날두를 앞섰다.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8000만 달러를 기록해 3위로 한 계단 밀렸다.

돌아온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6400만 달러로 4위를 유지했고, 5위도 NBA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란트(6060만 달러)가 자리를 지켰다.

6∼10위는 앤드루 럭(NFL·5000만 달러), 로리 매킬로이(PGA·5000만 달러), 스테판 커리(NBA·4730만 달러), 제임스 하든(NBA·4660만 달러), 루이스 해밀턴(자동차 경주·4600만 달러)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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