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의왕) 박재천 기자 =수도권 최고 명품도시로 비상을 꿈꾸는 '의왕'이 홀로사는 독거노인들의 안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의왕은 ‘독거노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시스템’ 28대를 추가설치 하고, 어르신들의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응급안전알림서비스는 집안에 화재·가스누출 감지센서와 응급호출버튼 등을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단말기를 통해 소방서와 노인복지관 소속 응급관리요원에게 자동으로 전달되도록 함으로써, 119구조대가 신속히 출동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실제 지난달 홀로 사는 노인 한분이 가스레인지 불을 끄지 않은 채 외출을 했다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시스템에 가스누출 감지가 확인돼 다행히 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던 사례도 있다.
강수영 사회복지과장은“요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많아지면서 어르신들의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확대 시행하여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왕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독거노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제공, 어르신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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