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교육으로 사회적 순기능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 설립된 지란지교컴즈가 전면에 내세운 경영철학이다. 21일 아주경제와 만난 오진연 지란지교컴즈 대표가 회사를 이끄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IT기업 대표가 교육을 통한 사회적 순기능을 강조하는 것이 어색할 수 있다. 우리사회에서 익숙한 IT나 인터넷 서비스의 경우 순기능만큼이나 부작용도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인한 인간관계 단절, 보여주기식 일상 노출 등으로 극단적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IT 기업을 이끄는 오 대표는 “지란지교의 기술력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순기능을 실천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학교에서 받은 사랑 돌려줄 것···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플랫폼 개발”
오 대표가 이같이 자신하는 이유는 지란지교소프트에서 분리 전인 지난 1998년 출시한 교육 업무용 메신저인 '쿨메신저'로 현재까지 관련 부문에서 많은 노하우를 쌓았기 때문이다.
이때 서비스를 시작한 쿨메신저는 19년이 지난 현재 매일 35만명에 달하는 전국 초·중·고교 교직원이 2000만회 이상 사용하는 메신저로 성장했다. 또한 고객의 90% 이상이 3년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성 고객 기반이 탄탄하다.
오 대표는 “회사의 성장 과정에서 학교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다”며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한 사회적 순기능을 실천하겠다’라는 목표도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목표의 실천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란지교소프트는 지난해 1월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학교 사업(쿨스쿨사업부)를 분리해 지란지교컴즈를 설립했다. 오 대표는 이 회사의 첫 수장을 맡아 경영 효율 증대와 학교 사업 집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란지교컴즈는 쿨메신저를 기반으로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 대표가 교육 환경 개선을 지원할 플랫폼 개발에 나선 것은 무너져가는 우리 공교육을 지켜내기 위해서다.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 사교육을 통한 사회적 비용 지출은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를 바로잡아야 할 공교육은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당 사교육비는 월평균 25만6000원으로,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증가폭 역시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월평균 소득 700만원 이상 가구가 사교육에 쓴 돈이 한 달 44만3000원꼴로, 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5만원)의 8.8배에 달해 2015년 6.4배보다 격차가 컸다.
이에 교육 전문가들은 “결국 사교육 확산의 주범은 부실한 공교육”이라며 “사교육 공화국을 벗어나기 위해선 초·중·고 공교육을 강화해 교육의 질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제언한다.
◆스마트한 교육 환경을 위한 ‘쿨스쿨 플랫폼’
오 대표와 지란지교컴즈 임직원들은 자사의 '쿨스쿨 플랫폼'이 공교육 회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 이를 위해 ‘쿨메신저’ 를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 서비스들을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쿨스쿨 플랫폼’에 많은 공을 기울였다는 것이 오 대표의 전언이다.
그는 “쿨스쿨 플랫폼 개발과 함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는 쿨스쿨 통합계정(ONE ID)도 적용했다”며 “더욱 편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오 대표에 따르면 쿨스쿨 플랫폼 중에 하나인 쿨타운은 선생님들이 다양한 콘텐츠와 정보를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선생님 전용 SNS로 이미 많은 학교에서 교육자료 제작 등에 쓰이고 있다.
쿨타운에서 생성되는 유용한 자료들은 쿨메신저를 통해 다시 선생님들에게 제공되어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콘텐츠를 생성하고 공유하는 구조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그는 “쿨타운에서 만들어진 자료는 활발하게 공유되며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쿨챗은 채팅 기반의 모바일 메신저로 타 학교 선생님과도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쿨챗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양한 기능을 담았다. 오 대표는 “선생님들의 의견을 청취해 비밀 채팅, 스티커 등 기능을 강화해 서비스 중”이라고 밝혔다.
오 대표는 “이 밖에도 다양한 교육 맞춤형 업무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쿨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교사 플랫폼 확대와 안착을 통해 실제 학사 업무 환경에서 필요한 서비스(메모 연동, 시험문제 출제, 마인드맵 등)를 연동해 제공함으로써 견고한 교사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교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학생·학부모까지 확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설립된 지란지교컴즈가 전면에 내세운 경영철학이다. 21일 아주경제와 만난 오진연 지란지교컴즈 대표가 회사를 이끄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IT기업 대표가 교육을 통한 사회적 순기능을 강조하는 것이 어색할 수 있다. 우리사회에서 익숙한 IT나 인터넷 서비스의 경우 순기능만큼이나 부작용도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인한 인간관계 단절, 보여주기식 일상 노출 등으로 극단적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학교에서 받은 사랑 돌려줄 것···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플랫폼 개발”
오 대표가 이같이 자신하는 이유는 지란지교소프트에서 분리 전인 지난 1998년 출시한 교육 업무용 메신저인 '쿨메신저'로 현재까지 관련 부문에서 많은 노하우를 쌓았기 때문이다.
이때 서비스를 시작한 쿨메신저는 19년이 지난 현재 매일 35만명에 달하는 전국 초·중·고교 교직원이 2000만회 이상 사용하는 메신저로 성장했다. 또한 고객의 90% 이상이 3년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성 고객 기반이 탄탄하다.
오 대표는 “회사의 성장 과정에서 학교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다”며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한 사회적 순기능을 실천하겠다’라는 목표도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목표의 실천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란지교소프트는 지난해 1월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학교 사업(쿨스쿨사업부)를 분리해 지란지교컴즈를 설립했다. 오 대표는 이 회사의 첫 수장을 맡아 경영 효율 증대와 학교 사업 집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란지교컴즈는 쿨메신저를 기반으로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 대표가 교육 환경 개선을 지원할 플랫폼 개발에 나선 것은 무너져가는 우리 공교육을 지켜내기 위해서다.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 사교육을 통한 사회적 비용 지출은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를 바로잡아야 할 공교육은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당 사교육비는 월평균 25만6000원으로,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증가폭 역시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월평균 소득 700만원 이상 가구가 사교육에 쓴 돈이 한 달 44만3000원꼴로, 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5만원)의 8.8배에 달해 2015년 6.4배보다 격차가 컸다.
이에 교육 전문가들은 “결국 사교육 확산의 주범은 부실한 공교육”이라며 “사교육 공화국을 벗어나기 위해선 초·중·고 공교육을 강화해 교육의 질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제언한다.
◆스마트한 교육 환경을 위한 ‘쿨스쿨 플랫폼’
오 대표와 지란지교컴즈 임직원들은 자사의 '쿨스쿨 플랫폼'이 공교육 회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 이를 위해 ‘쿨메신저’ 를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 서비스들을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쿨스쿨 플랫폼’에 많은 공을 기울였다는 것이 오 대표의 전언이다.
그는 “쿨스쿨 플랫폼 개발과 함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는 쿨스쿨 통합계정(ONE ID)도 적용했다”며 “더욱 편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오 대표에 따르면 쿨스쿨 플랫폼 중에 하나인 쿨타운은 선생님들이 다양한 콘텐츠와 정보를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선생님 전용 SNS로 이미 많은 학교에서 교육자료 제작 등에 쓰이고 있다.
쿨타운에서 생성되는 유용한 자료들은 쿨메신저를 통해 다시 선생님들에게 제공되어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콘텐츠를 생성하고 공유하는 구조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그는 “쿨타운에서 만들어진 자료는 활발하게 공유되며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쿨챗은 채팅 기반의 모바일 메신저로 타 학교 선생님과도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쿨챗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양한 기능을 담았다. 오 대표는 “선생님들의 의견을 청취해 비밀 채팅, 스티커 등 기능을 강화해 서비스 중”이라고 밝혔다.
오 대표는 “이 밖에도 다양한 교육 맞춤형 업무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쿨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교사 플랫폼 확대와 안착을 통해 실제 학사 업무 환경에서 필요한 서비스(메모 연동, 시험문제 출제, 마인드맵 등)를 연동해 제공함으로써 견고한 교사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교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학생·학부모까지 확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질 높은 수업 가능··· 해외 진출도 진행 중”
오 대표는 IT 플랫폼을 통해 교육 환경이 개선되고, 궁극적으로 학생들이 수준 높은 수업을 받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학사업무 및 교육 관련 기능들을 메신저 플랫폼과 연계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접근성과 업무효율을 높임으로써 실제 업무 환경 개선이 가능하다” 며 “이는 곧 수업 준비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줌으로써 질 높은 수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란지교컴즈에 따르면 쿨메신저는 다른 메신저들과 달리 교직원들 간에 소통하고 학사 일정을 공유하는 점에 특화됐다. 그간 상당수 학교에서는 수업일수를 일일이 계산해서 연간 교육과정을 수립하며 복잡한 업무를 진행해 왔다. 오 대표는 “전용 프로그램을 활용해 간편하게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무용 서비스인 마인드맵을 이용한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는 사례도 있다. 교무 행정이나 학사 일정 등을 한 장의 맵으로 보기 쉽게 정리해 공유하고, 자유학기제를 진행하는 기간 동안 교사와 학생들이 마인드맵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수업 과정을 정리해 나갈 수 있다.
학생 관리에서도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 학생들의 출결 관리부터 성적을 입력하면 평가별·과목별로 자동 분석하여 보고서를 제공하고 학생 상담 시 참고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의 일과를 보면 수업 외 행정 업무들을 처리하는 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교육업무지원 소프트웨어들을 메신저 플랫폼을 기반으로 연동해 더욱 편리하게 활용하고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업무효율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활용은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효율은 높여 보다 많은 시간을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준비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다.
지란지교컴즈는 올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 시장 진출도 진행 중이다. 지난 2013년 일본에서 론칭한 쿨메신저 젠투(Coolmessenger Gentoo)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달에 메시지팟(MessagePOD)을 출시했다.
오 대표는 “TPW, Forval 등 현지 파트너를 확보해 출시했다”라며 “출시 한 달에 불과하지만 현재 순항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란지교컴즈를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오 대표는 “지란지교컴즈가 보유한 메신저 개발 기술력과 국내 시장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전 영역으로 확장할 것“ 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 진출을 통해 1000억원 가치를 지닌 100년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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