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갈매사업단의 어이없는 실수로 닫혀 있어야 할 퇴수밸브가 열려 있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시는 퇴수밸브가 열려 있어 이날 시간당 248톤, 총 5200톤이 우수관을 거쳐 갈매천으로 흘러 간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갈매동 전체 수압에 영향을 미쳐 갈매동 주민들의 급수공급에 막대한 피해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시민 피해에 대해서도 LH공사가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조치흘 취할 예정이다.
시는 LH공사에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강력한 경고조치를 하는 한편 퇴수밸브 개방에 따른 수돗물 사용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갈매동의 안정적인 급수 공급을 위해 갈매배수지를 이용해 조속히 조치할 계획"이라며 "갈매배수지를 이용한 급수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면 갈매동의 급수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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