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무승 KATA 회장은 "한국과 대만 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항공 공급 확대가 절실하다."고 피력했다.[사진=한국여행업협회 제공]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양무승, 이하 KATA)와 대만관광협회(회장 예쥐린, 이하 TVA)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2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양무승 KATA 회장은 대만교통부 관광국을 비롯해 양국 지자체, 관계기관 및 여행업계 대표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관광교류회의에서 ‘항공 교통편 확대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한국과 대만 상호교류 300만명 달성을 위한 관광산업의 과제’라는 주제로 한 이번 회의는 한·대만 관광교류 현황 발표에 이어 양국 교통 수용능력 확대를 위한 항공교류 활성화 방안,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추진과제 등의 논의가 진행됐다.
양 회장은 “2020년 한·대만 간 활발한 상호교류를 위해 양국 협회의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갖자”며 “앞으로도 양국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협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쥐란 TVA 회장은 “상호교류 300만명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지역 관광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중화항공, 에바항공 등 양국의 주요항공사들도 한·대만 교통 수용 능력 확대를 위한 항공교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유명섭 제주항공 상무이사는 “인천-타이페이 운수권 제한으로 주 7회 이상 운항이 불가능해 대만 노선 공급 증대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고 까오슝 관광국에서는 즉각적으로 해결방안을 강구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2018년 제33회 KATA/TVA 한·대만관광교류회의는 타이난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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