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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63편 선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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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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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당 출판제작비 700만원·저작상금 300만원 지원

[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은 '2017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고전의 이유'(김한식, 뜨인돌) 등 총 63편의 원고와 기획안을 선정하고, 편당 출판제작비 700만원과 저작상금 300만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은 국내 저자의 미 발간된 창작 콘텐츠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인문교양·사회과학·과학·문학·아동 5개 분야에 총 2508편이 응모됐다. 

선정된 원고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그 내용과 의미를 잘 모르는 고전 작품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해석한 '고전의 이유'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여성범죄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책을 쉽게 설명한 '여성을 위한 범죄심리'(오윤성, 지금이책), 생활 속 밀접한 화학 분야를 다룬 '생활 속 화학 이야기'(강상욱·이준영, 미래의창),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징집병들의 반전시를 모아 해석한 '아우여 죽지 말고 돌아와주오'(손순옥, 들녘), 빨강이라는 색깔이 지닌 상징과 함의를 풀어낸 '빨강이'(이순옥) 등이 있다. 

심사위원들은 "1인출판사의 신청 증가세가 두드러져 출판의 장벽을 낮추고 저자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 본 사업의 취지가 잘 구현되고 있다"며 "독서인구 감소와 출판계의 불황에도 저자들의 집필 관심은 결코 위축되지 않았다"고 평했다. 

선정작 목록과 심사위원 및 심사평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www.kpi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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