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초아가 걸그룹 AOA 탈퇴를 공식화한 가운데, 탈퇴 이후 처음으로 예정된 팬사인회에 참여하며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초아는 이날 팬사인회에서 탈퇴와 관련한 심경을 고백할까.
초아는 1일 오후 2시 경기도 수원 소재의 한 백화점에서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한 스포츠 브랜드의 팬 사인회에 참석한다. 이 브랜드는 지난해에는 AOA를 모델로 기용했지만, 올해에는 초아만 단독으로 전속 모델로 재계약했다.
초아는 올해 초 ‘익스큐즈 미’로 활동한 AOA의 활동 마무리 이후 3월 열린 2017 AOA 콘서트 ‘에이스 오브 엔젤스 인 서울’을 마지막으로 그룹 활동을 중단했다. 특히 자신의 SNS 계정의 활동까지 중단하며 두문불출해 잠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잠적설에 휩싸이자 당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와 초아 양측 모두 “휴식기일 뿐 잠적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이후 5월에는 나진그룹의 이석진 대표와 열애설이 보도되면서 다시 한 번 그는 관심의 대상이 됐다. 이에 초아는 열애설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부인하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달 말 자신의 SNS를 통해 돌연 AOA 탈퇴를 선언하며 모두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특히 초아가 탈퇴 선언을 알렸던 당시에는 소속사와 합의했다는 그의 주장과는 반대로 FNC에서는 합의한 바 없다는 입장을 내놔 배경에 관심이 커진 가운데, 다음날 열애설에 휩싸였던 이석진 대표와 일본 여행을 다녀온 모습이 포착된 사진기 공개돼 많은 이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후 초아는 소속사 FNC와 협의에 들어갔고, 결국 그룹인 AOA의 탈퇴를 결정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초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하다. 공교롭게도 AOA의 탈퇴가 밝힌 다음날인 오늘(1일) 오후 행사에 참여하게 돼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면 지난 3월 콘서트 이후 약 4개월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될 초아다.
초아는 과연 이 자리에서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들과 탍퇴의 심경 등에 대해 언급할지, 아니면 아무러 언급없이 예정된 행사만 진행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FNC 측은 초아의 탈퇴 이후 AOA의 활동에 대해 당분간은 개인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팀 활동과 관련해서는 논의 중이라는 입장만 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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