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번째 대명리조트, 세계적 휴양지 청송에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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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7-1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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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리조트 청송의 대표적 부대시설 '솔샘온천' [사진=대명리조트 제공]

[청송=기수정 기자] 세계적 휴양지로 자리매김한 경북 청송군에 대명리조트가 문을 열었다. 대명그룹의 15번째 리조트 ‘대명리조트 청송’이다.

​국제슬로시티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청정지역 청송에 자리 잡은 대명리조트 청송은 ‘청아한 자연 속 휴식’이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우고 천혜의 자연 속에서 온천을 즐기며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온천리조트로 건립했다.

대지면적 3만6954㎡에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진 대명리조트 청송은 총 313개 객실을 갖췄다.

지하 3층부터 1층까지는 황산염 광천 온천 ‘솔샘온천’, 한식당 ‘수달래’, 이탈리안 레스토랑 ‘빠띠오’, 야외 BBQ 레스토랑 ‘파인트리가든’, ‘컨벤션홀’, ‘플레이존’ 등을 마련했다.

리조트 앞마당에는 청송군의 상징이기도 한 사과를 테마로 999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었다. 세월이 흘러 사과가 열리면 방문객에게 나눠줄 계획도 갖고 있다고. 

대명리조트 청송의 가장 큰 특징은 황산염 광천 온천 ‘솔샘온천’이다. 1697㎡ 규모에 남자 온천은 최대 370명, 여자 온천은 최대 376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대명리조트 청송 전경. 대명리조트 청송은 주왕산국립공원과 인접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사진=대명리조트 제공]

온천수는 지하 780m~1000m 암반에서 끌어올린 28℃~31℃의 약알칼리성 온천수다. 중탄산 황산나트륨 온천수와 황산염 광천 온천수를 동시 사용해 황산염, 칼슘, 칼륨, 스트론듐, 염소이온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야외 노천온천에서는 ‘숲속 개인 정원’에서 모티브를 얻은 조경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고 실내온천에는 계절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과일, 약초, 꽃 등을 재료로 사용한 이벤트 탕을 운영한다.

안영혁 대명레저산업 대표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100대 여행지 중 하나인 주왕산이 있는 청송에 대명리조트를 개관하게 돼 영광”이라며 “청송의 많은 명소들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이곳 청송은 창업주이신 故 서홍송 회장의 고향이기도 하다. 또 리조트 개관과 당진-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접근성 및 관광 인프라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북내륙과 동해안을 잇는 베이스캠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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