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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하청 근로자 모두 안전한 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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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7-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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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도-대전고용노동청-삼성DP ‘산업안전 공동선언’ 실천 협약

아주경제(충남도) 허희만 기자 =충남도, 대전고용노동청,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건강하고 안전한 일자리창출과 노동인권 실현을 위해 산업재해 안전사고 없는 일터 정착과 원·하청 동반성장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도는 3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 회의실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정착을 위한 노·사·정 산업안전 및 사회적책임 실천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범 도 경제통상실장과 고용노동부 오복수대전고용노동청장, 삼성디스플레이 이재열 환경안전상무이사, 윤병일 근로자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안전한 노동환경 구축을 위해 산업안전보건 관련 정책을 발굴하고 법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근로자 건강관리체계 구축과 원·하청 산업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사업장 안전보건 협업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 매뉴얼 작성 보급, 교육 및 홍보 강화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오복수 대전고용노동청장은 “위험한 업무 외주화 금지를 통해 원하청근로자 보호를 추진하기 위해 노사정이 함께 실천협약을 체결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노사정이 힘을 모아 안전의식 향상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안전의식 향상, 산업재해 예방, 위험한 업무 외주화 금지를 통해 원·하청 근로자가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근무하는 행복한 일터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

 김영범 도 경제통상실장은 “올해 도정 핵심과제는 ‘안전한 충남’이며, 이번 협약은 2017년 충남노사민정 공동선언의 실천 사업으로 추진됐다”고 소개한 뒤 “삼성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올해 20여 곳의 사업장과 구체적인 실천협약을 추진해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필요한 조치를 다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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