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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 수위ㆍ저수율,6월이후 최고치..166.6mㆍ40.6%..서울 수도권 가뭄 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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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7-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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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 수위 상승,장맛비에 수문 연 팔당댐 (하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린 3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팔당댐이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장마 전선이 북상해 지난 2일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 서울 등 수도권 상수원인 소양강댐의 수위와 저수율이 각각 지난 달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은 완전히 가뭄이 해갈됐다.

3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 날 오후 2시 40분 현재 소양강댐 수위는 166.6m다. 2일의 163.84m보다 3m 가까이 올랐다. 이는 지난 달 1일 166.65m 이후 최고치다.

소양강댐 수위뿐만 아니라 저수율도 40.6%로 2일의 37.3%보다 3%넘게 올랐다. 이는 지난 달 1일 40.7% 이후 최고치다.

이렇게 소양강댐 수위ㆍ저수율이 급등한 것은 장마로 소양강댐에 2일 85㎜, 3일 88㎜의 그야말로 생명의 비가 내렸기 때문이다.

소양강댐 수위ㆍ저수율이 상승함에 따라 저수량도 11억7765만5000㎥로 급증해 지난 달 1일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충주댐 수위도 3일 현재 118.94m로, 저수율은 28.9%로 지난 달 2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현재 소양강ㆍ충주댐 저수량은 19억7192만3000㎥로 실제 수요량 공급가능 수준이다. 소양강ㆍ충주댐은 2000만 서울 등 수도권 상수원으로 소양강댐 수위 등이 이렇게 오름에 따라 최소한 서울 등 수도권은 가뭄이 완전히 해갈됐고 강원과 충청 지역 가뭄도 해갈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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