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IT' 줄고 '정보보호' 늘고…모바일뱅킹이 바꾼 금융사 직원 트랜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지연 기자
입력 2017-07-11 08: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DB]

한지연 기자 =모바일 금융거래 확산으로 전체 금융업계 종사자는 줄었지만 정보보호 인력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가 발표한 '2016년도 금융정보화 추진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 금융투자업계, 보험사, 카드사 등 153개 금융사의 총임직원은 23만2621명으로 전년대비 2850명(1.2%) 감소했다.

모바일 뱅킹 등 각종 비대면 거래 확산,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익성 악화, 장기저금리로 인한 성장 둔화 등으로 금융환경이 급변하면서 지난해 금융사들이 희망퇴직 인원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특히 정보통신(IT)인력은 2010년 이후 6년 만에 처음 줄어든 9182명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들의 IT직원 감소폭이 959명(2015년)에서 750명(2016년)로 1년 만에 21.8%나 급감했다. 카드사들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IT인력을 확충해왔다.

반면 모바일 금융거래가 급증하면서 정보보호 인력은 807명에서 831명으로 전년 대비 3.0%(24명) 늘었다.

전자금융 서비스 중에는 스마트폰 주식 투자(27.6%), 인터넷 보험(25.3%) 등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IT담당자들이 꼽은 올해 최대 관심사는 ‘금융권 빅데이터 활용’(69.5%), '모바일 기반 금융서비스 개발 경쟁 심화'(51.7%), '블록체인 기반 금융혁신'(49.3%)등이 1~3위로 조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