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송강호 "아픈 역사 다룬 '택시운전사', 희망적 느낌 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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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07-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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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배우 송강호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송강호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택시운전사' 언론 시사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2017.7.10 jin90@yna.co.kr/2017-07-10 17:36:46/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최송희 기자 = 배우 송강호가 80년대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7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제작 더 램프㈜·배급 ㈜쇼박스)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장훈 감독과 배우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이 참석했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서울 택시운전사 만섭을 맡은 송강호는 “시대극이라고 해서 다른 마음이나 태도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현대 사회에서 아픈 비극을 다루다 보니 심리적 측면, 비극을 슬프게만 묘사하게 될 수 있는데 그런 표현보다는 영화를 통해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가, 관객에게 희망적이고 진취적인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8월 2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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