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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3424억원 규모 울산신항 남방파제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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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기자
입력 2017-07-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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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공후 72개월 소요 예정

▲울산신항 남방파제 2-2공구 조감도. 자료=포스코건설 제공

최수연 기자 = 포스코건설이 3424억원 규모의 울산신항 남방파제 2-2공구 축조공사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일괄입찰방식으로 해양수산부가 조달청을 통해 발주한 울산신항 남방파제 2-2공구 축조공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당월리 전면 해상에 방파제 1300m를 신설하는 것으로 착공후 72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울산신항 남항 2단계 부두 및 동북아 오일허브 2단계 사업의 원활한 운영에 필요한 정온수역 확보를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서 포스코건설은 항내부 해상을 항시 고요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국내 최대 중량인 1만4200톤 규모의 ‘더블S형 케이슨’과 다양한 파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멀티 광폭 이중유수실’계획을 제안해 항만 가동율을 높인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동부건설 등 9개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컨소시엄 지분은 포스코건설 42%, 동부건설 15%, 대양산업 7%, KR산업 6%, 영진종합건설, 위본건설, 동우개발, 태성건설, 인성종합건설, 명현건설 각 5%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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