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산 김동욱·문화예술인들, 제헌절 기념 서예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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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균 기자
입력 2017-07-1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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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문무대왕릉 앞서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이 목숨이다'

쌍산(왼쪽)과 양영희(오른쪽) 회장이 제헌절을 앞둔 16일 경주 문무대왕릉 앞에서 길이 120m의 대형 광목천에 헌법 1조 1항과 2창을 함께 붓글씨로 써는 공동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정하균 기자]


(경주) 정하균 기자 = 제69주년 제헌절을 하루 앞둔 16일 울산과 경북의 문화예술인들이 경주 문무대왕릉 앞에서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이 목숨이다'를 주제로 서예퍼포먼스 펼쳤다.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쌍산 김동욱(서예·전각가, 독도사랑예술인연합회 회장)고문과 노래하는 서예가 양영희(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회장)회장은 이날 2인 1조로 길이 120m 너비 1.6m 크기의 대형 광목천에 헌법 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제 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등 헌법 조항을 대형 붓글씨로 써내려가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사진=정하균 기자]


재능기부로 이뤄진 이날 행사엔 봉황무 창시자인 경북당산춤보존회 김옥순 회장과 제자 5명이 함께 공연에 참여했으며, 색소폰 연주가 김채욱씨도 제헌절 축하 공연을 함께했다.

쌍산은 "10년 전부터 제헌절 기념행사를 펼치고 있다. 문무대왕의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고 동참하고자 제헌절을 앞두고 이곳에 모였다"면서 "이번 행사에 동참한 예술인들은 찾아가는 문화행사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은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쌍산과 양 회장은 국가기정 각종 국경일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사진=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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