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정위 100대 과제 완수 위해 '책임의원제' 도입"

추미애 "당이 책임지고 추진하겠다는 대국민 약속"

추미애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7.7.18 [연합뉴스]

김혜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100대 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100대 과제별 책임의원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마련한 100대 과제를 이날 공식 발표한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00대 과제 중 하나의 과제 당 한두 분 의원이 전담하고 추진하는 과제별 책임의원제를 도입해 당의 책임을 높여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명실상부한 '민주당 정부' 밑그림을 당정청이 하나 돼 그려왔고, 당이 무한책임을 갖고 100대 과제 완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책임의원들은 당 정책위원회와 6개 정조위원회 중심으로 당 소속 국회의원의 전문성과, 현재 맡은 상임위원회, 각 의원들의 관심 분야를 고려해 분배될 예정이다. 추 대표는 "100대 과제에 대해 당이 책임지고 추진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이자 당청이 공동운명체란 점을 대내외적 표방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공개적으로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