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음악·판소리·사물놀이’ 청소년 위한 국악 장르 다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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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7-07-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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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김철호)은 8월 17일 오후 7시 30분 세종 대극장에서 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 공연인 제333회 정기연주회 '청소년음악회-상생'을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이번 '청소년음악회-상생'에서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궁중음악부터 현대 국악관현악까지, 세대와 시대를 아우르는 ‘상생’의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우리 전통음악을 이해하기 위해서 꼭 들어둬야 할 국악의 다양한 종류별 들어볼 수 있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궁중음악 보허자, 향악정재 학연화대처용무합설, 판소리 춘향가 중 동헌경사 대목, 살풀이로 구성된 전통예술 종합 무대로 꾸며지며, 2부는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협주곡, 해금 협주곡 ‘상생’,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으로 구성된 3곡의 협주곡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국악계 프리마돈나 안숙선 명창과 명고 정화영이 함께 펼치는 특별한 판소리 무대를 비롯해 김덕수패 사물놀이에 이어 한국 사물놀이의 정통성을 이어오고 있는 ‘사물광대’의 협연 무대 등 원로·중견 국악인들의 무대와 중견 무용수인 서울시무용단원 이해선의 살풀이, 국악 전공 고등학생의 협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김철호 단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공연장을 찾은 청소년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국악의 감흥을 선사할 것”이라며 “세종문화회관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 전통예술의 다양성과 멋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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