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9900억원으로 전년비 10.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59억원으로 전년비 279%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589억원에서 45.8% 증가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는 “세전이익 기준으로는 198억원으로 전년비 69.1% 증가했고 전분기비 흑자 전환했다”면서도 “절대규모로 부족했고, 지배지분순이익 역시 97억원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채 연구원은 “GS건설은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 적자로 올해 투자매력은 상당히 부담스런 수준”이라며 “2018년 이후의 실적을 가늠할 단서는 2017년 3분기의 실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전사 실적의 회복을 확인하고 진입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해외 정상화와 국내 이익 확대가 나타나는 2018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선제적으로 주가에 반영됐다”면서 “현 시점에서 높은 주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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