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3일 'SOC 투자 축소 긴급진단 토론회'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충범 기자
입력 2017-08-01 14: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대한건설협회는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축소 긴급진단 토론회'를 오는 3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2018년 SOC 예산을 18조7000억원으로 축소 편성함에 따라, SOC 예산은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일본, 미국, 유럽을 포함한 주요 선진국들의 인프라 투자 증가 추세와는 반대되는 모습으로 SOC 투자 축소가 향후 경제 성장 및 국민복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건협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SOC 예산축소로 2분기 건설업 총생산이 -0.3%를 기록하며 10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고, GDP 성장률은 1분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SOC 예산축소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건협은 SOC 예산 축소에 따른 문제점을 긴급히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하게 됐다.

토론회는 한국건설경제산업학회 회장 명지대 김태황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50분간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기본 생활의 질적 향상을 위한 SOC 투자의 정상화'라는 주제로 SOC 투자를 대규모 토목 건설사업에서 공간복지 개념으로 바꾸고, 지속가능한 SOC 투자를 장기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건협 관계자는 "이날 토론회는 국민 복지 증대를 위해서는 향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SOC 투자 확대 및 기존의 단일 사업 중심의 투자에서 지속가능한 정책으로의 전환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