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만 사는 '대어 새내기' 셀트리온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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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7-08-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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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에 입성하자마자 시총 2위를 차지한 셀트리온헬스케어를 개인만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기관이 나란히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그래도 증권가 평가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장한 7월 28일부터 전날까지 개인은 4거래일 연속 총 340만1000주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같은 기간 200만3000주를 팔아치웠다. 외국인도 전날만 11만주를 사들였을 뿐 직전까지 3거래일 동안 152만8000주를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상장 첫날인 전달 28일 시가보다 15.23% 오른 5만300원을 기록했다. 공모가에 비하면 22.7% 높은 값이다. 당시에도 개인이 하루에만 248만8000주를 순매수했다. 앞서 1일도 마찬가지다. 개인이 23만7000주를 사들이면서 주가가 3% 넘게 뛴 5만13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팔아치우기에 바빴다. 이런 여파로 전날에는 주가가 0.58% 내린 5만1000원으로 밀렸다.

이처럼 수급 면에서 불안감이 있지만 주요 증권사는 매수를 권하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2017~2020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연평균 44%, 49%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목표주가로 6만원을 제시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적정주가를 6만원으로, 엄여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8만4000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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