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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외교 나선 정세균 의장 "파키스탄, 한국 기업 투자 지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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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17-08-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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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오른쪽)이 8일 오전(현지시간) 샤히드 하칸 압바시(Shahid Khaqan Abbasi) 파키스탄 총리와 기념 사진을 남기고 있다. [사진=정세균 국회의장실 제공 ]


정세균 국회의장이 8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총리를 만나 파키스탄 정부가 한국 기업의 진출을 지원해줄 것을 부탁했다.  

의회 외교 활동의 일환으로 파키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정 의장은 이날 파키스탄 샤히드 하칸 압바시(Shahid Khaqan Abbasi) 총리와 카와자 무함마드 아시프(Khawaja Muhammad Asif) 외교부 장관을 만나 양국 교류 증진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파키스탄의 최대장애인 테러문제 해소를 위해 국내적인 대테러활동과 한국을 포함한 외국 유력기업 유치로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투자 사례를 만들면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수력발전분야에서 한국기업의 경험과 기술은 경쟁력이 있다"며 파키스탄 정부가 한국 기업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의장은 그러면서 "제조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해 한국 국회 차원에서의 역할은 물론 협력 강화를 위한 의회 교류, 총리의 방한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압바시 총리는 "한국의 원숙한 정권교체를 통해 민주주의의 힘과 정숙한 민주주의에 감동했다"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세제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후 정 의장은 카와자 무함마드 아시프(Khawaja Muhammad Asif) 파키스탄 외교부 장관을 면담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아시프 외교부 장관은 "한국은 지난 50년간 큰 경제적 성장을 이룩했으며 그러한 한국의 노하우로 파키스탄도 함께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논의도 진행 중인 만큼 속히 타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 의장은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IT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는 한국 기업과 믿을만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외교·경제적 협력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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