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출입기자들을 초청,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한다.
문 대통령의 공식 기자회견은 이번이 처음으로, 오전 11시부터 TV로 생중계된다. 사전에 질문과 질문자를 정하지 않고 문 대통령과 취재진이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석 대상은 내·외신 언론사의 청와대 출입기자 300여 명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따른 한반도 위기 해결방안을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 정기국회 입법과 '협치' 등 정치 현안, '문재인 케어'와 8·2 부동산 대책, 초고소득 증세, 탈원전 정책 등 다양한 경제·사회 현안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기자회견 후에는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청와대 개방행사와 임종석 비서실장 주최 간담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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