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의 체험! 삶의 극장] "극장, 어디까지 가봤니?" 롯데시네마 수퍼플렉스G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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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08-1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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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의 자랑, 월드타워점 수퍼플렉스G[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바야흐로 2억 관객 시대. 5천만 명 기준 1인당 평균 4.2 편의 영화를 관람하는 이른바 ‘문화 시대’가 찾아왔다. 이에 영화 제작사는 물론 극장가 역시 양질의 콘텐츠를 준비하기 위해 변화하는 중. 아이맥스·수퍼4D·MX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기술적 콘텐츠는 물론 문학전·콘서트·큐레이터 등 프로그램 역시 날로 향상되고 있다.

4DX, 스크린X, MX상영관, 수퍼4D, 수퍼플렉스G 등 많고 많은 상영관 및 프로그램이 즐비한 가운데 당신에게 꼭 맞는 극장은 어디일까? <체험! 삶의 극장>은 특수 상영관 및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는 코너다.


<체험! 삶의 극장> 5편은 롯데시네마의 자랑거리인 수퍼플렉스G다. 널찍한 스크린사이즈는 물론 자연스럽고 리얼한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특수관이다.

수퍼플렉스G는 대한민국 최초로 서라운드를 구현하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와 공연장에서 사용하는 어레이 스피커(ARRAY SPEAKER)를 도입했으며 58채널 이상의 사운드 파워를 배가시켜 최고의 사운드를 선보인다.

또한 기네스북 인증 세계 최대 스크린(가로 34m, 세로 13.8m)과 아시아 최초로 ‘4K쿼드 영사시스템’이 도입돼 높은 해상도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4K영사기는 기존 디지털 영화에서 사용되던 2K해상도의 영사기보다 2배 더 높은 해상도의 픽셀을 사용하는 차세대 고화질 영사시스템으로 ‘4K쿼드 영사시스템’은 이러한 4K 영사기 4개를 함께 스크린에 투사하여 훨씬 더 밝고 선명한 영상을 담아낸다.

거기에 지난 4월에는 국내 최초로 듀얼 6P(Primary) 레이저 영사기를 도입, 기존 영사시스템 대비 밝기가 2배 증가해 대형 화면에서도 매우 밝고 선명한 화질과 자연색에 가까운 풍부하고 생생한 색감으로 구현된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기존에 화면이 상대적으로 어둡다는 이유로 영화관과 관객들로부터 외면받았던 3D 영화를 일반 2D 영화와 같은 밝기로 볼 수 있다.

수퍼플렉스G 체험을 위해 월드타워점을 찾았다. 널찍한 상영관과 좌석 단차가 눈에 띄었다[사진=아주경제 DB]


■ 롯데시네마 수퍼플렉스G, 제가 한 번 체험해봤습니다

롯데시네마의 자랑이자 월드타워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수퍼플렉스G관을 방문했다. 이날 수퍼플렉스G를 체험하기 위해 선택한 영화는 9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택시운전사’였다. 여타 특수관과는 달리 수퍼플렉스G는 영화 상영·선택에 있어 제한이 없다는 점이 특징 중 하나다.

상영관이 들어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넓은 좌석이었다. 널찍한 상영관과 넓은 단차, 좌석 덕에 시야에 방해 없이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CJ CGV의 아이맥스 레이저가 높이 면에서 압도적이었다면 수퍼플렉스G는 가로 면에서 압도적인 크기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널찍한 화면 덕에 아이맥스용 영화가 아니더라도 깨짐 현상 없이 그대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와이드한 화면으로 사이드 좌석에서도 관람에 불편을 겪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깨끗한 화면과 색감·선명도도 눈길을 끈다. 지난 4월 도입되었다는 듀얼 6P(Primary) 레이저 영사기로 명암비의 개선에 따라 화면에 비치는 피사체 간 경계선이 뚜렷해져 어두운 장면에서 배경과 인물의 구분이 가능하고 더욱 깨끗한 화면을 통해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음향·사운드 역시 풍성한 편. 널찍한 상영관을 가득 채우는 사운드 역시 수퍼플렉스G를 특별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체험! 삶의 극장 5편은 롯데시네마의 자랑 수퍼플렉스G 상영관이었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수퍼플렉스G 체험을 위한 UP&DOWN

선명한 색감! 풍성한 음향! 영화관의 정석을 느끼고 싶은 관객에게 추천!
클래식? 보통의 상영관과 다른 점을 못 느끼겠다는 관객에게는 비추천!

■ 롯데시네마가 관객에게 주는 깨알 팁!

롯데시네마가 추천하는 수퍼플렉스G는 ‘당연히’ 월드타워점. 일반 수퍼플렉스가 아닌 수퍼플렉스G를 만날 수 있는 극장은 월드타워점이 유일하다고. 거기다 “팝콘으로 높은 칼로리를 섭취했다면 넓은 상영관 내부로 이동하며 소모할 수 있다(카라멜 팝콘·콜라 가능)”는 롯데시네마 측의 전언.

■ 기자가 관객에게 주는 깨알 팁!

수퍼플렉스G는 가장 클래식한 영화 상영관이었다. 널찍한 상영관과 스크린, 풍성한 음향과 선명한 색감 등으로 쾌적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었다. 일반 영화 관람에도 무리가 없다는 점도 장점. 상영관이 워낙 넓다 보니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는 커플 관객들을 목격할 수 있는데 홀로 수퍼플렉스G를 찾은 관객이라면 이들을 피해 좌석을 잡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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