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6시가 지나면…좀비와의 사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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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7-09-1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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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강력해진 좀비 군단 갖춘 롯데월드 호러 핼러윈 2, 오는 11월 5일까지 선봬

저녁 6시 이후,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서서히 어둠에 잠기면 더 강력해진 좀비 군단이 이곳을 점령한다.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지난해보다 더 강해진 좀비 군단이 롯데월드를 점령했다. 저녁 6시 이후, 롯데월드에서 마주친 이들은 아무도 믿지 말아야 할 이유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가을 시즌 축제 '호러 핼러윈 2 : He’s BACK'을 오는 11월 5일까지 선보인다.

낮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귀여운 핼러윈이, 저녁 6시 이후엔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본격적인 호러 핼러윈이 파크 곳곳에서 펼쳐진다.

낮에는 아이나 겁이 많은 사람도 핼러윈 분위기를 십분 느낄 수 있다.

호박 데코로 꾸며진 실내 어드벤처, 귀엽고 아기자기한 핼러윈 유령과 함께 즐기는 메인 퍼레이드 '로티스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 드라큘라와 인간의 사랑과 갈등을 로큰롤 음악과 댄스로 구성한 뮤지컬 쇼 '드라큘라의 사랑', 화려한 빛의 향연 '렛츠 드림' 나이트 퍼레이드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단 저녁 6시가 되기 전까지. 

평온하고 행복했던 파크는 시곗바늘이 저녁 6시를 가리키는 순간 오싹한 기운이 감돈다.

지난해 스스로 좀비 바이러스를 주사한 ‘빅 대디’와 그의 좀비들이 더욱 강력해진 바이러스를 탑재하고 야외인 좀비 아일랜드를 뛰어넘어 실내까지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다양한 호러 어트랙션과 퍼포먼스가 선사하는 오싹한 긴장감은 두 눈을 질끈 감게 한다.

매직 아일랜드에 위치한 ‘범퍼카’는 대형 헌티드 하우스 '빅 대디의 좀비 팩토리'로 탈바꿈하고 ‘신밧드의 모험’ 어트랙션은 좀비가 출몰하는 공포의 터널 '블러디 터널'로 바뀐다.

좀비 버전 VR 콘텐츠를 새롭게 공개하는 '자이로드롭2 VR : 좀비드롭'은 비명조차 삼켜버릴 정도로 극강의 공포감을 안긴다. 

이외에 유명 BJ와 좀비들이 사투를 벌이는 호러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좀비 실황 라이브', 좀비의 침범으로 악몽이 된 어린이들의 세상 '좀비 나이트메어 2', 붉은 핏빛을 띠는 '저주받은 나무' 등 지난해보다 한층 강해진 공포로 돌아온 호러 라이드들이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한다.

좀비 퍼포먼스 '통제구역 M'을 비롯해 실내인 어드벤처로 잠입한 킬링돌과 좀비들의 공격을 막으려는 대항군의 대결 구도를 보여주는 '통제구역 A'에서 전해지는 으스스한 긴장감도 어드벤처만의 즐길 거리다.

핼러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상품과 식음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한편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에서는 거대 좀비 피규어, LED 호러 티켓 케이스 등 호러 아이템과 호박 바구니, 호박 망토 등 큐티 아이템의 상품은 물론 피범벅 짜장면, 눈알 탕수육 등 호러 음식과 호러 컵케이크, 눈알 에이드, 해골볶음밥, 블러드 자몽맥주 등 이름만으로도 간담이 서늘해지는 호러 디저트 등도 판매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호러 핼러윈 2 : He’s BACK'을 9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총 66일간 개최한다.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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